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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99
2009.11
28
2009.November.28.토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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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말기로 투병 중에 계시던 최성일 선생님께서 지난 11월 9일에 주님께서 선생님을 위해 천국에 예비해 놓으신 처소로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우리 곁을 떠나 가셨지만, 더 이상 고통도 아픔도 눈물도 없는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과 영생복락 누리시리라 믿습니다.
故 최성일 선생님의 사모님께서 교회에 보내주신 감사편지를 올립니다. 未亡人이 되신 사모님과 아빠를 잃은 세 따님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병상의 선생님을 위해 그 동안 함께 중보 기도해 주시고 치료비로 격려해 주셨던 교우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가장 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인사 드립니다.
지난 2008년 12월26일 C국에서 사역을 감당하던 중 참고 참았던 복통으로 급귀국해 한양대병원에서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이미 대장이 파열이 된 후 였기에 급하게 수술을 받고 열 네번의 항암치료를 받던 중 7월초 장 협착 증세가 오면서 8월말 2번째 수술을 받은 결과 장 의 5군데가 협착이 된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 후 3개월간 음식을 거의 먹지 못하는 상황에서 치료받던 중 체력과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온 몸으로 전이 되어 결국 11월 9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故최성일선생의 아내 홍성실 선생입니다.
동관한인교회와 정선생님, 사모님께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잠시 생각해봅니다. 지난 10개월 동안 참을수 없는 고통 가운데서도 성령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며 마치 어린아이와 같이 민감하게 주님께 반응하며 마지막 소천하시기 전날 까지도 나오지도 않는 힘겨운 목소리로 병원을 찾아주신 성도님들께 일일이 축복기도 해주시던 모습, 목사님들께는 다시 일어나 “복음들고 산을 넘는 자의 발길”이 되자고 힘주어 말하던 모습, 사랑하는 딸들에게는 머리에 손을 얹어 축복기도 해주시던 모습.. 마지막까지 목사의 사명을 감당하던 남편의 모습들을 떠올리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저 자신과 자녀들에게는 너무도 큰 충격이고 아픔이지만 마지막까지 보여주신 남편과 아빠의 모습은 너무도 자랑스러웠고 존경스러웠기에 이 또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욱더 감사한 것은 투병중 에서도 위로해주시고 치료비를 보내주신 정선생님과 동관한인교회 성도님들께 갚을 수 없는 분에 넘치는 사랑의 큰 위로와 격려해주셨고 장례를 치루는 모든 과정과정 속에서도 함께해 주셨던 그 사랑에 말로 다 할 수 없는 마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비록 최 선생은 그토록 갈망하던, “복음 들고 산을 넘는 자들의 발길”의 비전을 이루지 못하고 주님 품에 안겼지만 남아있는 저와 자녀들이 이루지 못한 남편과 아빠의 사역을 감당하려 합니다. 이제는 남편과 아빠라는 큰 그늘은 없고,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분명히 주님께서 능력과 새 힘 주실 줄 믿고, 주님이 바라보는 영혼과, 울고 있는 어두운 땅에 주님의 마음으로 남편과 아빠의 뒤를 이어 그 귀한 사역을 이어 가려고 다짐했습니다.
지금 까지도 어려운 순간순간 기도와 사랑의 후원으로 함께 해 주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사랑하는 정선생님, 사모님, 그리고 동관한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2009년도에서 함께 역사하셨던 것처럼 2010년도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풍성하게 넘쳐나셔서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복음 들고 산을 넘는 자의 발길”에 함께 동행 하시어 창조자이시며 이 땅의 왕 이신 하나님만 선포되며 증인되는 멋진 주님의 걸작품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2009.11.26
홍성실 선생
최선아.진아.미아 올림
故 최성일 선생님의 사모님께서 교회에 보내주신 감사편지를 올립니다. 未亡人이 되신 사모님과 아빠를 잃은 세 따님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병상의 선생님을 위해 그 동안 함께 중보 기도해 주시고 치료비로 격려해 주셨던 교우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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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인사 드립니다.
지난 2008년 12월26일 C국에서 사역을 감당하던 중 참고 참았던 복통으로 급귀국해 한양대병원에서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이미 대장이 파열이 된 후 였기에 급하게 수술을 받고 열 네번의 항암치료를 받던 중 7월초 장 협착 증세가 오면서 8월말 2번째 수술을 받은 결과 장 의 5군데가 협착이 된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 후 3개월간 음식을 거의 먹지 못하는 상황에서 치료받던 중 체력과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온 몸으로 전이 되어 결국 11월 9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故최성일선생의 아내 홍성실 선생입니다.
동관한인교회와 정선생님, 사모님께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잠시 생각해봅니다. 지난 10개월 동안 참을수 없는 고통 가운데서도 성령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며 마치 어린아이와 같이 민감하게 주님께 반응하며 마지막 소천하시기 전날 까지도 나오지도 않는 힘겨운 목소리로 병원을 찾아주신 성도님들께 일일이 축복기도 해주시던 모습, 목사님들께는 다시 일어나 “복음들고 산을 넘는 자의 발길”이 되자고 힘주어 말하던 모습, 사랑하는 딸들에게는 머리에 손을 얹어 축복기도 해주시던 모습.. 마지막까지 목사의 사명을 감당하던 남편의 모습들을 떠올리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저 자신과 자녀들에게는 너무도 큰 충격이고 아픔이지만 마지막까지 보여주신 남편과 아빠의 모습은 너무도 자랑스러웠고 존경스러웠기에 이 또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욱더 감사한 것은 투병중 에서도 위로해주시고 치료비를 보내주신 정선생님과 동관한인교회 성도님들께 갚을 수 없는 분에 넘치는 사랑의 큰 위로와 격려해주셨고 장례를 치루는 모든 과정과정 속에서도 함께해 주셨던 그 사랑에 말로 다 할 수 없는 마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비록 최 선생은 그토록 갈망하던, “복음 들고 산을 넘는 자들의 발길”의 비전을 이루지 못하고 주님 품에 안겼지만 남아있는 저와 자녀들이 이루지 못한 남편과 아빠의 사역을 감당하려 합니다. 이제는 남편과 아빠라는 큰 그늘은 없고,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분명히 주님께서 능력과 새 힘 주실 줄 믿고, 주님이 바라보는 영혼과, 울고 있는 어두운 땅에 주님의 마음으로 남편과 아빠의 뒤를 이어 그 귀한 사역을 이어 가려고 다짐했습니다.
지금 까지도 어려운 순간순간 기도와 사랑의 후원으로 함께 해 주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사랑하는 정선생님, 사모님, 그리고 동관한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2009년도에서 함께 역사하셨던 것처럼 2010년도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풍성하게 넘쳐나셔서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복음 들고 산을 넘는 자의 발길”에 함께 동행 하시어 창조자이시며 이 땅의 왕 이신 하나님만 선포되며 증인되는 멋진 주님의 걸작품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2009.11.26
홍성실 선생
최선아.진아.미아 올림